제주시가 사업비 2200만원을 투입, 용연·용두암 문화재지구정비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이 일대의 기본설계 용역을 통해 정비계획과 보존대책을 수립한다. 또한 용연 구름다리 시설의 타당성 여부와 관련해 관련단체와 지역주민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연의 하천바닥 정비에 대한 설계, 용두암 진입로와 절개지 정비계획도 마련된다.

용연은 영주12경의 하나로, 조선시대 선인들이 뱃놀이로 풍류를 즐기던 곳이며, 암벽에는 마애명이 남아 있다.

용연을 비롯한 용두암 지구는 지난 3월 도기념물 57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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