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도연맹 산하 한국검도관 강대성 관장은 “검도 수련은 심신의 조화로 시선과 발의 이동이 일치되도록 훈련하는 반사적 운동”이라며 “순발력과 지구력 그리고 집중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장년층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적합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강 관장은 “검도수련이 자신의 몸을 수련하고 방어하는 호신의 기능도 갖고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구성원 일부로서 지켜야 할 예의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체형교정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검도만큼 좋은 스포츠도 흔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강 관장은 “기와 검과 몸이 일치된 상태에서 맨발로 죽도를 절도있게 휘두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척추 등의 교정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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