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전 제주시장 20일 제민일보 윤리교육
“제민일보의 창간정신인 참언론 구현을 위해서는 비판기능 강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영훈 전 제주시장은 20일 제민일보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민일보사 4월 임·직원 윤리교육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전 시장은 “언론이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독자들이 만족하는 비판기사를 생산해야 한다”며 “독자들이 알아야할 사안인데도 침묵해버리거나 편향된 시각으로 보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어떤 부정이나 잘못과 타협해서는 안 된다”며 “사회정의를 지향하는 언론의 역할은 약자의 편에서 아픔을 보듬어주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제민일보가 창간할 당시 도민들과 약속했던 참언론 구현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항상 유념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 전 시장은 “제민일보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하나가 돼야 한다”며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고 독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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