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와 화재등으로 명을 잃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7일 오전7시15분께 서귀포시 신효동 과수원 관리사에서 화재가 발생,이곳에서 잠을 자고 있던 고모씨(40·서귀포시 하효동)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경찰은 가스렌지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또 이날 새벽3시20분 북제주군 추자면 예초리앞 바닷가에서 오모씨(39·추자면)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오씨가 동료 선원 8명과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신후 동료 박모씨가 정박중인 선박에 있던 물품을 가지러 가기위해 스티로폼을 타고 가자 다른 스티로폼을 이용해 박씨를 따라가다 파도에 스티로폼이 뒤집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에앞서 26일 오후3시20분께 남제주군 대정읍 한 마늘밭에서 트랙터를 이용해 마늘 캐는 작업을 하던 김모씨(42·대정읍)가 트랙터 옆에서 마늘을 줍던 정모할머니(76)를 미처 발견치 못하면서 충격,정할머니가 트랙터에 깔리면서 숨졌다.<김석주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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