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한천교가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됐다.

제주시는 26일 시내 교량과 공동주택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284곳을 재난관리대상시설물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제2한천교를 재난위험시설인 D급으로 분류했으며, 나머지 283곳은 중점관리대상시설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는 올 상반기 재난관리대상시설 294곳보다 10곳 줄어든 셈이다.

시설물 유형별로는 숙박시설이 78곳으로 가장 많으며, 위락휴게시설 37곳, 교량 25곳, 위험물저장소 23곳 등이다.

재난관리대상시설로 새로 지정된 곳은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청사, 데이마트, 뉴월드마트화북점, 제주현대텔콘, 대한생명제주사옥 등 7곳이다. 그러나 병문천복개공사 현장과 오리엔탈호텔 등 17곳은 재난관리대상시설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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