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제주시 모 단란주점 계단에 쓰러져 있던 30대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김모씨(38·제주시 삼양1동)는 지난 11일 밤 11시34분께 정신을 잃고 제주시내 모 단란주점 화장실 계단 밑에 쓰러진 뒤 다음날 한마음병원으로 옮겼으나 25일 후두부 함몰골절 등의 이유로 사망했다.
제주경찰서는 화장실 계단이 45도로 가파른 점으로 미뤄, 술에 취한 김씨가 계단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경찰서는 25일 낮 1시께 무턱대고 남의 집에 들어가 A씨(23·제주시 연동·여)를 끌어안은 양모씨(23·제주시 용담1동)를 성폭력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전화를 받고 집에 온 A씨의 남자친구 B씨(23)에게 형사를 사칭한 뒤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주경찰서는 선불금을 받은 뒤 잠적한 단란주점 여 종업원을 찾아 폭행한 부모씨(20·북제주군)를 25일 폭력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씨는 지난 5월23일 서귀포시 소재 모 단란주점에서 선불금으로 300만원을 받은 김모씨(19·여)가 단란주점에 나오지 않자 6월7일 남자친구 집에 머물던 김씨를 찾아내 폭행하는 한편 김씨를 제주시내 모 유흥주점에 종업원으로 소개한 뒤 선불금 13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