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분별한 주차 차량들로 인해 한라병원 서쪽 어린이공원 잔디와 인도블럭이 훼손되고 인근 주민들의 통행에도 큰 불편을 주고 있다.<김대생 기자>



한라병원 서쪽 어린이공원이 무분별한 주차 차량으로 훼손되고 있다.

이 공원은 제28호 어린이공원으로 하천을 끼고 길게 만들어져 있으며 비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한라병원 장례식장과 마주하고 있다.

그런데 한라병원 장례식장을 찾는 사람들이 잠깐의 편의만을 위해 차량을 공원에 진입시켜 주차하면서 공원을 훼손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원 잔디와 나무가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훼손된 것은 물론 심지어 하천경계 철책이 차량에 받쳐 파손됐다. 또 차량들의 잦은 인도침범으로 인도블럭 역시 쉽게 파손되고 있다.

특히 신광초등학교 학생들은 인도에 걸쳐 주차한 차량들 때문에 차도를 이용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인도 경계턱을 높여 공원 차량 진입을 차단하고 병원측도 적정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장례식장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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