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정보기술과 접목시키는 기반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제주시는 내년도에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주문화산업창업지원센터’를 설치,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센터가 마련되면 도내 영세한 문화산업 관련 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제주지역 특성화 대학과 연계된 기술개발 지원, 문화산업 관련업체 창업공간 제공등 문화산업을 특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센터는 멀티미디어 문화 콘텐츠의 기획단계에서부터 개발·전시까지 종합지원 해주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제주는 다른 곳과 틀린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으나 이를 상품화하는데는 제약이 많았다”며 “문화산업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문화산업 기술력은 갖고 있으나 자본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을 육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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