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청소년을 위한 복합여가공간이 문을 연다

 '화북 청소년 문화의 집' 조성사업이 마무리, 곧 개관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화북1동 1618번지 5319평방m부지에 건축면적 665.74평방m의 청소년수련실에다 국비 2억원과 시비 1억원등 3억원을 들여 지난해말부터 청소년 문화의집 조성공사를 벌여왔다.

 이번 청소년 문화의 집 조성은 청소년수련실 운영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보다 청소년들이 쉽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돼 왔다.

 이에따라 시는 최근 문화의집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일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의 집'에는 전시·공연 공간으로 사용할수 있는 다목적실을 비롯 인터넷 코너,비디오방,노래방,공연연습실 등을 갖춰 놓았다.

 시는 앞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에 대한 청소년 이용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쉼터는 물론 자기계발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또 당초 지난 97년 화북동마을회에 관리를 위탁한 만큼 위탁관리 기간이 끝나는대로 시에서 직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시관계자는 "그동안 청소년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며 "'문화의 집' 내부에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 만큼 각종 프로그램을 도입,명실상부한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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