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지역상생·동반프로젝트 JDC 마을공동체 사업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

도민과 함께하는 상생프로젝트
마을공동체사업 모델 자리매김
모두가 만족하는 성공적 사업
주민참여형 일자리·소득 창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국내·외 투자유치, 관광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사회를 '희망'이 살아있는 삶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 등 도민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JDC가 사회 공헌사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지역 상생 및 동반 성장 프로젝트'가 지역공동체 협력사업 모델로 주목받으며 발전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에 꿈·희망 전파 

JDC는 도민지원사업 시행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파하고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책임의 실천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핵심 공기업으로서 지속가능 경영 차원의 성과를 도출하고 도민들의 인지도·만족도 향상 및 핵심프로젝트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 형성을 꾀하고 있다. 

또 나눔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공헌활동은 JDC의 주요한 경영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JDC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와 관광개발은 물론 1차 산업과 소외계층 등으로 관심을 확대, 제주사회를 희망이 살아있는 삶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JDC는 지난 2010년 10월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진행했던 사회공헌사업을 전사적인 차원에서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드림나눔 봉사단'을 창단했다. 

드림나눔 봉사단은 일류기업들이 표방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사랑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성장에 도움을 주는 공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진정성'있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JDC는 지역공동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마을공동체 사업)' 제1호점 '별난가게'가 지난 2012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서리에 문을 연 이후 올해까지 12개 마을과 마을공동체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마을 공동체 사업 제1호점 별난가게

자립형 프로그램 '호응'

JDC의 '지역 상생 및 동반 성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마을 후원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에서 탈피,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끌어내는 자립형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JD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지역공동체와 상생 협력하는 사업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 상생협력 사업모델은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핵심 프로젝트 사업부지 인근 지역과 동반 성장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이 같은 고민 끝에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2012년부터 시작되고 있는 마을공동체 사업이다.

이 사업은 JDC의 핵심 프로젝트 사업 인근 지역 마을의 잠재된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끌어내기 위한 JDC의 야심찬 사회 공헌 프로젝트이다. 

무엇보다 사업 구상 단계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들의 참여하는 자립형 방식으로 진행하고 전문가들의 각종 컨설팅 지원을 통해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주민을 위한 마을 공동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별난가게에서 판매하는 우리동네 농산물

마을 단순 후원방식 탈피

JDC는 2012년 공모를 통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서리와 서광동리 등 2곳을 마을공동체사업 추진 마을로 선정했다. 

2013년 8월 문을 연 서광서리의 '별난가게'와 2014년 12월 개장한 서광동리의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는 버려진 마을창고를 활용한 문화카페 조성사업이다. 

2013년에는 서귀포시 토평동 '캠핑장 체험사업', 대정읍 보성리 '프리마켓과 카페 조성사업'을 선정해 추진했고, 2014년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 '태양광 발전사업'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허브카페 및 게스트하우스사업'을 선정했다. 

이어 JDC는 2015년 공모를 통해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마을창고 숙박체험 사업'과 서귀포시 동홍동 '먹방 달구지 푸드트럭 사업',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1리 '마농 농부 직판매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서귀포시 보목동 '그물을 뛰쳐나온 자리돔마을 공동사업', 제주시 월평동 '마을회관 숙박시설 제공 마을 소득사업',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귀농·귀촌 정주형 임대주택 사업' 등을 선정했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기업이 단순하게 마을을 후원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마을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마을공동체사업이 마을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 유도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지속 가능한 마을 협력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DC는 마을이 자립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발전시켜 JDC와 마을의 실질적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마을 공동체사업 운영위원회를 통한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해 자립형 지역 상생 성공 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윤주형 기자
 

도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대외서 인정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 대상'

JDC의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노력은 지난해 '2015년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 공유가치창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 대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재조명해 기업이 사회구성원과 사회·경제적 가치를 공유하는 모습을 부각하기 위해 기획됐다. 500개 후보 기업 중 JDC를 비롯한 20개 기업과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공헌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경영자 리더십, 사회공헌 전략 및 장단기 추진체계, 사회공헌 실적, 매출액 및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투자비율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JDC는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도민과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공유가치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사업부지 인근 지역 마을기업을 육성해 잠재된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끌어내고 있는 '마을기업 육성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한욱 이사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도민과 함께 국가 공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JDC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