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제주 사랑의 열매 공동기획 '나눔으로 키우는 행복마을' 12. 건입동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건입동 주민들이 거상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아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건입동주민센터(동장 강성우)와 건입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재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지난 6월 업무협약을 맺고 '희망나눔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나눔캠페인이란 매월 주민들의 기부와 정기지정기탁을 받아 지역내 저소득가구에 긴급 생계비와 병원비 등을 지원하는 지역복지사업이다. 현재 희망나눔캠페인에는 주민 16명과 착한가게 1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기지정기탁은 주민 8명과 단체 3곳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입동주민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건입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동으로 '건입동나눔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건입동나눔뱅크란 거상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고자 주민들이 기부한 쌀과 라면, 생활용품 등을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건입동 주민 14명과 8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1151가구에 생필품 16종 3480개를 전달했다.
건입동주민센터는 앞으로 나눔뱅크를 확대 운영해 기부물품 모집을 활성화하고 지원 대상을 차상위계층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변미루 기자
byunmiroo@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