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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으로 끌어올린 긍정의 힘…성공의 밑거름"2016 제민일보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 6. 세화고등학교
김봉철 기자
입력 2016-11-01 (화) 09:50:59 | 승인 2016-11-01 (화) 09:54:56 | 최종수정 2016-11-01 (화) 09:54:56

'지난달 25일 세화고 1학년 대상 '칭찬 아카데미' 진행
'강덕부 도청소년교화연합회장 강연…칭찬·격려 강조
'학교·가정서 '고마워' 말이 주는 효과 인성 교육 도움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 마인드로 미래 개척해야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지속가능연구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후원하는 2016제민일보 청소년 칭찬아카데미가 지난달 25일 세화고등학교(교장 김근수)에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칭찬아카데미에서는 '칭찬 한마디로 끌어올리는 긍정의 힘'을 주제로 칭찬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태도 및 자신감, 자신의 분야에 대한 인내와 열정을 강조했다.

'함께 나아가는 지혜' 배워

이날 칭찬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강덕부 ㈔제주도청소년교화연합회 회장은 먼저 "계절에 따라 수천 ㎞를 이동하는 철새인 기러기가 날아가는 것을 보면 'V자 대형'으로 질서를 잡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여기에는 기러기들만의 지혜와 철학이 숨어 있다"고 소개했다.

강 회장은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리더와 뒤를 따르는 기러기들은 서로 의지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는 인생도 마찬가지로, 한 사람이 낙오되면 모두가 낙오되는 셈이다. 칭찬과 격려를 통해 함께 나아가는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데에도 리더는 올바른 방향을 결정해야 하고, 구성원들은 리더와 함께 소통과 협동, 적극적인 참여, 무한한 격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감은 성공의 바탕

강 회장은 또 올바른 사회의 일원으로 우뚝 서기 위해 해외에서 활약한 사람들의 예를 들며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인내, 열정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세계를 움직인 인물을 살펴보면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세계 최초의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선수, IMF 시절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던 박세리 선수, 작은 키와 평발을 극복해 세계적인 선수가 된 박지성 선수, 무용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동양 최초로 수상한 발레리나 강수진, 피겨로 금메달을 휩쓴 김연아 선수 등이 있다"며 "이들의 공통점은 꿈과 도전을 위해 남모르는 고통을 감수해온 '노력'이며, 우리 학생들도 열정과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강 회장은 이어 "이와 더불어 박지성 선수가 그의 재능을 발굴하고, 꽃을 피워준 여러 감독들을 만난 것처럼 지도자의 도움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며 "자신이 뛰어나다는 자만에 빠져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말을 무시하면 절대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이제 누구나 아는 유명한 말이 됐다"며 "책의 저자는 큰 기업을 운영하던 중 돌고래쇼를 보고 어떻게 고래를 길들였는지에 관심을 갖고 파고든 결과, 칭찬의 힘을 발견하고 이를 인간관계에 대입했다"고 소개했다.

강 회장은 "미국의 가정에서 많이 쓰이는 말이 '아주 좋아' '훌륭해' '고마워'인데, 성장과정에서 이같은 말이 심어주는 효과가 대단하다"며 "이같은 긍정의 말은 긍정적인 사고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학교와 가정에서 서로 칭찬하고 박수를 치며 격려하는 일이 중요한데, 아쉽게도 현재 우리나라의 가정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다"며 "여러분 세대부터는 칭찬과 격려가 몸에 배여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학교·가정이 행복해지는 길

강 회장은 이어 '칭찬 십계명'을 소개하며 칭찬하는 방법을 세화고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칭찬 십계명은 '칭찬할 일이 생겼을 때 즉시 칭찬하라'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공개적으로 칭찬하라'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라' '가끔 자기 자신을 칭찬하라' 등으로, 강 회장은 "칭찬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어떻게 칭찬을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나 더 효과적으로 칭찬을 하고 싶을 때 칭찬십계명을 되새기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다니는 세화고등학교에는 인사와 감사, 봉사를 실천하는'삼사' 캠페인이 있어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칭찬과 격려와 밀접한 '고사리' 운동도 적극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강 회장은 "세화고가 주력하고 있는 고사리 운동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해합니다'라는 말의 앞글자로 서로 인사하고 격려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운동으로, 가정과 학교에서 펼친다면 행복한 가정, 폭력 없는 학교,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긍정과 열정, 칭찬과 격려를 실천하며 이런 가정과 학교, 사회를 만드는데 모두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칭찬, 지역문화로 꽃 피우다

학력 못지않게 나눔교육 강조
인사·감사·봉사 캠페인 눈길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세화고등학교(교장 김근수·사진)는 지난해 ㈔한국학교교육연구원의 한국 명품고등학교, 전국 일반고 교육역량 우수학교 선정 등 '읍면지역 시골학교'라고 하기에는 무색할 정도로 명성을 쌓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형성한 칭찬문화는 학력 못지않게 인성을 강조하고 있는 부분으로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에 긍정의 힘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인성캠페인인 '삼사(인사·감사·봉사)' 운동은 여전히 학교의 자랑거리다.

인사는 아침 등교, 교내 외부인 및 선·후배 만남, 수업 전·후 등에 이뤄지고 감사는 통학버스 운전기사, 교내 청소 미화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면서 따뜻한 온정이 더해지고 있다. 봉사는 학생들의 나눔과 배려정신의 총정리로 비원 봉사대의 환경정화 활동, 월드비전 기부를 위한 사랑의 동전모으기, 홀로사는 노인을 위한 물품·음식 전달행사인 스톱 헝거 등이 있다.

세화고 홈페이지내 '칭찬합시다'도 눈길을 끄는 코너다. 

'매주 경제 신문을 각 학년 학급에 배달하는 일을 도와주는 최하린·송원향 학생을 칭찬합니다' '비가 오는 금요일 아침 우산도 없이 등교지도하시는 곽재진 선생님이 존경스럽습니다' 등의 내용은 학교와 지역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기에 충분하다.

칭찬을 통한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급식봉사단, 생명존중 캠페인, 사과하고 싶은 사람,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사과와 함께 편지를 전하는 행사인 애플데이 등의 인성 프로그램과 정체성 함양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주어 보전 교육, 자랑스러운 나의 이름 알리기 등도 눈길을 끈다.

'대학만 잘가는 학교'가 능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시작해 인성 강화를 위해 부단하게 노력한 세화고 교육가족들의 결과물이다.

김근수 교장은 "교사는 제자를 사랑으로 가르치고 학생들은 꿈을 위해 노력하며 학부모들은 감동을 느끼는 행복한 학교가 중요하다"며 "'창의·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의 교육 목표를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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