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피난선 재현사업이 조기에 완공된다.

제주시는 중국 피난선 재현사업을 당초 올해말 준공할 방침이었으나 오는 6월 서귀포에서 중국과 브라질 월드컵 경기로 많은 중국인의 내도가 예상됨에 따라 준공시기를 4월말로 앞당기기로 했다.

현재 전체 사업비 22억원 가운데 14억원을 투자해 길이 30m, 폭 10m 규모의 피난선 제작이 마무리 단계다.

이 피난선이 들어서는 산지천 마지막 다리인 용진교 가설공사가 내년 3월말 마무리되는 데로 현장에서 조립할 예정이다.

또 배안에 시설될 중국인의 생활상 재연과 피난선과 함께 3m로 축소된 산타마리아호·바
이킹·거북선·떼배·조운선·히가키 카이센호등 4개국의 범선 모형도 막바지 작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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