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도체육회관서 시상식 개최
칭찬문화 확산 우수사례 16건 수상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가 9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2016 'WeLove'(We♥) 프로젝트 공모전 시상식에서 양정기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순관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영훈 전 제주시장(제민일보독자위원회 위원장), 고승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학교,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상을 받은 양정기 돈사돈 대표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개인부문에서는 △최우수상 김고은·김다은 자매 △우수상 조승관·서연자씨 부부, 김명희씨 △장려상 정봉조·신금자씨 부부, 장순희씨가 각각 수상했다.

기관·단체부문 수상자는 △최우수상 맑은바람봉사회(회장 송승정) △우수상 중문동장애인지원협의회(회장 김현숙), 온누리봉사회(회장 김옥화) △장려상 국민연금공단 제주지사 연금나눔이봉사단(회장 고문두), 사사모(사비 털어 사회사업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다.

학교부문 수상자는 △최우수 성산고등학교(교장 박홍익) △우수상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고경수), 재릉초등학교(교장 송옥렬) △장려상 서귀포여자중학교(교장 김순애), 신엄중학교(교장 신순선)다.

대상을 수상한 양정기 대표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열심히 살라는 뜻으로 알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열심히 살며 몸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관홍 도의회 의장은 "여러 행사에 참여해왔지만 오늘 시상식 자리만큼 기쁜 날이 없다. 수상자들이 나눔과 베풂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신 덕이 아닌가 한다"며 "수상자들의 선행이 널리 확산되서 팍팍한 작금의 현실을 싹 걷어치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솟는다"고 말했다.

김방훈 정무부지사는 "국가적으로 갈등과 대립이 반복되고 있지만 촛불집회와 We Love프로젝트에서 희망과 위로를 느낀다"며 "이번 칭찬대상 수상자들이 증명한 것처럼 제주사회에 갈등과 대립 대신 소통과 화합으로, 미움과 반목 대신 배려와 나눔이 충만한 사회를 만들기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영훈 제민일보 독자위원장은 "33건중 16건을 심사하면서 모두가 대상 감이라 순위를 매긴다는게 참 어려웠다"며 "혼란스러운 시기지만 여러분들 덕에 제주사회는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는 확신과 희망의 불꽃을 보았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민일보는 지난 2013년부터 칭찬문화 확산과 도민 대통합의 기반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WeLove'(W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칭찬과 존중, 나눔과 배려, 도민통합에 노력해온 도민, 기관 및 단체, 학교를 선정해 시상하는 'WeLove'(We♥) 프로젝트 공모전을 매년 연말에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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