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권 남제주군수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송악산 개발은 대정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활로”라며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고 사업자가 사유지 매입을 거의 완료한 만큼 이제와서 되돌이킬 수는 없다”고 사업강행 의사를 분명히했다.
강 군수는 그러나 환경단체의 자연파괴 우려에 대해선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이 점은 사업자도 공감하고 있다”며 “환경단체가 걱정하듯이 오름을 깎아 콘크리트 건물을 세우는 식으로 개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군수는 이날오전 개발사업자인 남제주리조트개발(주) 회장과의 면담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사업착공은 내달 15∼25일께 이뤄질 것”이라며 “1억달러를 투자키로 한 이태리 사토리그룹은 내년 10월쯤 송악산 남쪽 집단놀이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군수의 이날 발언은 환경단체 등의 개발계획 전면수정 요구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착공을 앞우고 또한차례 논란이 예상된다.<김성진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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