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호 태풍이 발생했다.
기사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올해 1호 태풍 ‘무이파’가 26일 오전 9시 괌 서쪽 약 990㎞ 해상에서 발생했다.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매화를 의미한다.
‘무이파’의 힘은 무척 약하다. 중심기압이 1000헥토파스칼(hPa)로 약한 소형 태풍이며 중심부근 최대풍속도 시속 65㎞에 불과하다.
‘무이파’의 수명은 약 3일 가량으로 짧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센터는 28일 오전 괌 서북서쪽 약 1140㎞ 부근 해상에서 서서히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후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호 태풍은 지난해보다 2개월 빨리 발생한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1호 태풍은 1월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해보다는 많이 늦은 것이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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