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색달어촌계장인 강명선씨는 제민일보를 '제주바당'이라고 평가했다. 제민일보가 제주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해녀의 삶과 애환을 함께 하면서 이를 지면에 반영해 해녀의 복지와 지원정책을 선도하고 있어 해녀들의 영원한 삶의 터전인 '제주바다'와 같기 때문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에 다니는 윤승갑씨에게 제민일보는 '터닝포인트'다. 지난해 제주를 처음 여행왔다가 제민일보를 검색하던중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융합디자인과를 알게 돼 과감히 진학했다. 윤씨는 제민일보가 제주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속속들이 알 수 있도록 해주는 매개체가 돼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환공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소방장은 제민일보는 자신에게 '뻔뻔함'이라고 여겼다. 양씨는 다른 사람 눈치를 보지 않고 도민의 소리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제민일보,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 등 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눈치를 보지 않고 '뻔뻔'할 만큼 다루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이용원을 운영하는 김재명씨는 제주가 제2의 고향이다. 김씨는 제민일보를 '친구'로 생각했다. 제민일보를 통해 손님들과 얘기 거리가 생기고 말이 통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또한 제민일보는 제주도의 시시콜콜한 소식을 알려준 친구이기도 하다.

신성여중 2학년인 김리원양에게 제민일보는 '확성기'다. 제민일보 청소년기자인 김양은 자신이 쓴 기사로 인해 세상이 조금씩이라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낀 만큼 제민일보가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도록 소리를 내는 확성기로 평가했다.

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김정희씨에게 제민일보는 '세상을 보는 눈'이다. 매일 아침 제민일보를 통해 각 분야의 다양한 소식을 접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결혼이주여성 등의 미담을 많이 다뤄졌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감귤농사를 하는 양은주씨는 제민일보를 '공기청정기'에 비유했다. 사회의 어두운 부분이나 부조리한 면을 조명하는 등 진실을 알리는 기자정신으로 제주사회의 공기를 맑게 정화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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