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4·3평화공원 등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가 '화해와 상생' 선언 4주년을 맞아 합동 참배에 나선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일 도재향경우회와 함께 제주시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합동 참배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날 합동참배에는 도, 도의회, 도교육청 및 제주4·3 관련 단체 관계자 등이 동행해 두 기관의 화해와 상생의 뜻을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관계자는 "이날 합동 참배를 통해 갈등과 반목의 세월을 청산하고 화해와 상생의 길을 함께 하기로 한 유족회와 경우회간 약속이 더욱 굳건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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