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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많은 사람들 치유하고 기적을 만들어낸다"2017 찾아가는 청소년 칭찬아카데미 5. 도련초
강승남 기자
입력 2017-12-03 (일) 11:34:11 | 승인 2017-12-03 (일) 15:30:16 | 최종수정 2018-02-18 (일) 17:24:55
제민일보사와 제주도가 공동주최한 '2017 찾아가는 청소년 칭찬아카데미'가 1일 도련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강승남 기자

이은정 창의인성시너지연구소 대표 도련초서 강연
긍적적 사고가 긍정적 결과로…"말에 에너지 있다"
"과장·부정적 단어로 칭찬 되레 역효과"…주의 필요


제민일보사(대표이사 회장 김택남)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7 찾아가는 청소년 칭찬아카데미'가 지난 1일 도련초등학교(교장 김영대) 시청각실에서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아카데미는 효과적인 칭찬의 방법과 칭찬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칭찬의 효과

이날 도련초등학교에서 진행된 '2017 찾아가는 청소년 칭찬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이은정 창의인성시너지연구소 대표(이학박사)는 "말에는 강력한 에너지를 있다. 긍정적인 말은 결국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은정 대표는 '칭찬'의 힘을 높게 평가했다. 이 대표는 "칭찬의 사전적 의미는 '다른 사람의 좋고 훌륭한 점을 들추어 주거나 높이 평가함'이라고 돼 있다. 칭찬이란 장점을 찾아내서 말해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사람을 인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이 칭찬이다"고 피력했다.

그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으면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인정한다는 말 자체가 신뢰한다는 의미이며 사람들은 신뢰받는 존재가 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며 "결국 그 관계가 어떠한 지에 따라 우리가 갖는 기대치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칭찬의 효과는 이미 과학적으로도 입증됐다고 말했다. 1968년 하버드대의 사회심리학과 교수인 로젠탈과 미국에서 20년 이상 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제이콥슨의 실험에서다.

이들은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한 후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한 반에서 20% 정도의 학생을 뽑아 교사들에게 주면서 '지적 능력이나 학업성취의 향상 가능성이 높다고 객관적으로 판명된 학생들'이라는 거짓 정보를 제공하고 믿게 했다.

8개월 후 이전과 같은 지능검사를 다시 실시했는데, 그 결과 명단에 속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평균 점수가 40% 정도 높게 나왔고, 학교성적도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명단에 오른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기대와 격려가 (지능검사와 성적 향상의) 중요한 요인이었다"며 "칭찬을 받으면 자신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자긍심과 그동안 자신이 깨닫지 못했던 능력이 있음을 확인하게 되고 능동적으로 행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칭찬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비결이며 힘이라는 것이다. 

△칭찬의 방법

이 대표는 칭찬에도 방법이 있다고 있다. 무턱대고, 또 과장스럽게 하는 칭찬은 오히려 역효과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가 강조한 칭찬의 방법은 △상대방이 잘하는 것을 칭찬하라 △듣는 사람(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칭찬하라 △과장하지 말고 칭찬하라 △부정적인 표현을 하지 않는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칭찬하라 등이다.

이 대표는 "「누가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 스펜서 존슨은 '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꾸중하고 칭찬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며 "1분 칭찬은 칭찬받을 행동을 했을 때 30초 동안 그의 행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한 후 10초 동안 잠시 침묵을 유지하며 상대방이 흐뭇한 감정을 느끼게 기회를 준다. 또 나머지 20초 동안 긍정적인 제스처를 취하면서 칭찬을 끝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칭찬하는 것에 대해 인색하다. 상대방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악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안다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나를 사랑하고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칭찬을 한다면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고, 엄청난 기적을 만들어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칭찬·격려로 부족함 채워주는 교육"

학년 수준 맞춘 인성 프로그램
대화 통한 갈등해결 방법 전달
다양한 봉사로 시민 의식 항양


제주시 삼화택지개발지구내 2015년 개교한 도련초등학교는 올해로 개교 3년차인 신설 학교로, 최근 학령인구가 급속도로 유입되면서 규모를 키우고 있다. 

도련초는 '꿈은 높게, 생각은 넓게, 도전은 새롭게'라는 교훈 아래 '즐겨 배우고 서로 협력하여 함께 성장하는 도련 교육'을 교육비전으로 △실천을 중시하는 인성교육 △즐기면서 배우는 문화형성 △안전을 생활화하는 문화형성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교실 우선의 학교문화 조성을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최신 시설과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 서로 다음을 알고 학생들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교육,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격려와 칭찬이 있는 교육을, 모든 활동 속에서 실천하면서 따뜻한 마음과 미래 역량을 갖춘 자존감 높은 미래 인재들을 키우고 있다.

특히 학년별 수준에 맞는 인성교육을 통해 바른 시민의 역량을 함양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치와 규범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갈등의 종류와 대화를 통한 해결방법을 일깨워주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홈페이지에 '칭찬합시다' 코너를 개설·운영하면서 학생들간 상호 존중하고 칭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올바른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하면서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커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교어린이회를 중심으로 학교폭력예방과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면서 자치역량 함양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영대 도련초 교장은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며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교육을 실천하겠다"며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따뜻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교어린이회 중심으로 진행된 교통질서지키기 캠페인.

강승남 기자  stip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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