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벤처기업과 소프트웨어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제주 소프트웨어 지원센터 개소에 제주시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주시와 한국소프트웨어 진흥원은 공동으로 시청별관상황실에 제주 소프트웨어 지원센터를 개설키로 하고 한창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지원센터에 입주가능한 업체는 창업지원실(9평) 8곳과 비지니스지원실(12평) 3곳 등으로 시는 22일까지 입주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마감했다.

 이 결과,창업지원실에는 (주)월과 이지넷등 11개업체,비지니스지원실엔 제주라인과 사이버월드등 4개업체가 지원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시는 24일 심사를 벌여 최종 입주업체를 선정,오는 3월중순쯤 개소할 방침이다.

 입주업체에 대해선 연 보증금조로 50만원에서 100만원정도만 내면 입주금이 없고 유닉스서버장치와 엔티등 고가의 장비와 고속 인터넷 회선 등을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교육실과 세미나실등 비지니스 공간에 제공되고 (주)한국소프트웨어 창업자문회사소속 전문가 3명으로부터 기술지도등도 받을 수 있다.

 시관계자는 “입주 희망신청서를 냈다고 모두다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라며 “가능성등을 충분히 고려,해당업체가 없으면 2·3차에 걸쳐 입주 희망업체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또 “입주업체에 대한 제주시의 지원도 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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