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1동 반딧불 천사(1004) 프로젝트 사업

삼도1동에 요즘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 있다. 1004개의 LED 태양광 센서등(일명 반딧불)을 주택가 담벼락에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야간에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한 '반딧불 천사(1004) 프로젝트 사업'이다.

낮에 태양광으로 충전을 시키고 반딧불처럼 밤에만 불을 밝히는 형식이 LED 태양광 센서등이다. 기존 보안등처럼 전기요금등 추가 비용발생 없이 밝은 거리 조성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전농로 벚꽃 축제 기간에 삼도동을 다녀간 사람들이 거리가 밝아졌다고 칭찬을 했다. 전농로 벚꽃 거리를 비롯한 동네전체를 보행자 중심의 산뜻하고 밝은 동네로 조성함으로써 교통사고 및 각종 범죄의 예방과 감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가치를 높여나가기 위한 행정과 주민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주민들도 내 집 앞이 깨끗해지고 안전해졌을 뿐 아니라 방문하는 지인들의 칭찬에 좋아하는 분위기다. 소문이 나면서 반딧불을 우리골목에도 설치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류일순 삼도1동장은 "주민들이 걷고 싶은 안전하고 밝은 거리 조성 및 깨끗한 환경을 위해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들의 요청을 수렴하여 LED 태양광 센서등(일명 반딧불)을 계속하여 설치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길거리에서 만난 김00(대정읍거주)님은 "친척집에 제사가 있어 오랜만에 찾아왔다가 깜짝 놀랐다"며 "평소에는 골목이 길고 어두워 형님댁에 오가며 등골이 오싹했는데 환해서 너무 좋다. 그리고 전농로 벚나무 길도 지증등이 예쁘게 설치되어 젊었으면 데이트할 때 걷고 싶은 길이 됐다"라고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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