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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문화예술축전, 차별성·정체성 확보해야"
고경호 기자
입력 2018-05-10 (목) 19:10:07 | 승인 2018-05-10 (목) 19:11:27 | 최종수정 2018-05-10 (목) 19:22:44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민예총 4·3문화예술축전 추진위원회는 10일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4·3 문화예술축전 '기억투쟁 70년을 고함'에 대한 평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경호 기자

4·3 70주년 기념위·㈔제주민예총 추진위
10일 4·3문화예술축전 평가 간담회 개최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문화예술축전'을 이끈 문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평가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민예총 4·3문화예술축전 추진위원회는 10일 제주문화예술재단 회의실에서 2018 25회 4·3 문화예술축전 '기억투쟁 70년을 고함'에 대한 평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4·3 미술제 '기억을 벼리다', 뮤직토크콘서트 '4·3 칠십년의 기억', 청소년 4·3 문화예술 한마당 '우리의 4·3은 푸르다' 등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자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4·3 미술제 '기억을 벼리다'를 이끈 박민희 큐레이터는 "내용적인 측면에서 기획력이 잘 드러났고,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사전에 제작한 영문 번역 도록에 대한 호응도 좋았다"며 "앞으로는 25년의 역사를 간직한 4·3 미술제가 어떤 역할을 통해 자리매김할지가 과제다. 특히 좀 더 치열하게 차별성과 정체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4·3 문화예술 한마당 '우리의 4·3은 푸르다'의 이민경 기획운영팀장은 "청소년들이 선보인 공연에 제주4·3에 대한 깊은 고민의 흔적들이 담겨있어 큰 감동이었다. 특히 평일임에도 500여명의 청소년들이 4·3을 알기 위해 참여했다는 점이 굉장히 긍정적이었다"며 "다만 행사의 주체가 청소년이다보니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교 등 유관기관을 통해서만 소통이 가능한 부분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고의경 총감독 역시 "청소년들이 작성한 참가신청서 내 지원 동기에서부터 이미 4·3에 대한 고민이 깊게 베어있었다"고 덧붙였다.

뮤직토크콘서트 '4·3 칠십년의 기억'을 연출한 정도연 브로콜리404 대표는 "관람객들로부터 '4·3을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공간과 영상이 어우러져 신선했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며 "다만 문화예술축전의 프로그램들이 너무 몰려서 진행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축전 기간을 늘려 시간과 공간을 넉넉히 분산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최상돈 4·3 집체극 '한라' 총감독은 "제주4·3 진상규명 과정에서의 예술에 대한 자존성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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