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문화해설사와 함께 4·3길을 방문한 탐방객을 조사한 결과 총 9141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방문객 수 3466명보다 5675명(164%)이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북촌(3612명·40%), 동광(1769명·19%), 금악(1402명·15%), 의귀(1184명·13%), 가시(1174명·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올해 4·3길 탐방객수는 2만여 명을 웃돌 것"이라며 "앞으로도 4·3길 홍보 강화, 4·3길 문화해설사 양성,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해 다크투어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15년 동광, 2016년 의귀·북촌, 지난해 금악·가시마을 등에 4·3길을 조성했으며, 올해 오라마을이 추가된다.

또 지난해 7월부터 11명의 4·3길 문화해설사를 양성·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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