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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제주 경제 이끄는 사람들 <28> 김상언 제주도건축사회 회장"스스로의 생존권 확보 위한 업무 범위 확대"
한지형 기자
입력 2018-06-06 (수) 16:45:33 | 승인 2018-06-06 (수) 16:46:23 | 최종수정 2018-06-06 (수) 17:02:23

"치밀한 건축시장 분석을 통해 유연하고 다양화된 업무처리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김상언 제주특별자도건축사회 회장(55)은 올해 3월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돼 도내 건축사의 위상정립은 물론 건축과 지역문화의 조화로운 융합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300여곳에 이르는 회원사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기 위해 목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결속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해 나간다.

김 회장은 "3~4년전 건축 호황기를 맞으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도 속출했다"며 "한 건축사에서 맡을 수 있는 일이 초과되면서 설계 등에서 완성도가 저하되는 일도 발생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현재는 안정화를 찾아 가고 있지만, 이 당시 건축업 뿐만 아니라 도내에 자리잡은 건축사도 100여곳이나 증가했다"며 "앞으로 도내 건축시장이 어떻게 형성되고, 진행될 지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건축사에서는 선택과 집중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업무 범위를 확대해 여러 부문에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토지가 한정돼 있고, 건물은 낡아가고 있어 최근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건축 리모델링이다"며 "건축사회의 주요 업무인 건축설계을 살리면서 난개발을 피하고 기존의 건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무분별하게 다양화된 건축 트랜드에 대해 지적했다.

김 회장은 "최근 지어지고 있는 건축물들을 보고 있자면 여기가 제주인지 해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지역색깔이 탈색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도내 건축사에서는 설계 과정 첫 단계에서 부터 어떻게 하면 제주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지 고민하고, 이를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 것'을 각인시켜 한번 오는데에 그치지 않고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지형 기자  my-yosh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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