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첫 걸음..

주민자치 활성화를 통한 주민자치 역량 강화 및 지방분권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주민자치대학'을 개설해 지난 3월4일에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제1기 입학식을 가졌다.
주민자치대학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해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위탁 운영중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기와 2기로 운영을 하고, 기당 6개월 과정(15주. 매주 2시간), 총 30시간이며 현재 15주 교육중인 가운데 8월에 수료식을 갖는다.
주요 교육 목표는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 및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전문지식 함양, 국내외 선진 주민자치사례 학습 및 적용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 지방자치를 선도할 유능한 지역의 리더 양성에 있다.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하여 각 5개 팀으로 구성하여 지역현안 문제점들을 찾아보고 연구 결과를 7월5일에 주민자치 역량강화 세미나에서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성수열 애월읍 주민자치위원은 "제주도의 현안 문제인 대중교통 개편에 따른 개선방안 및 활성화에 대하여 팀원들과 토론을 하며 주민자치위원으로써 역량을 강화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4주차 교육과정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경식 의원의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자치위원들이 강의를 수강하고 팀별로 예산을 짜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마을안길 돌담길 복원으로 실버일자리 창출 및 제주의 관광자원 상품화를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를 발표한 4팀의 1등을 차지했다.
2016년 7월 개정된「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 조례」에서 규정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 공모지원자는 주민자치학교 3시간 과정을 이수해야 공개모집에 응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제주지역의 주민자치 역량 및 위상을 강화하기 위하여 주민자치 대학 과정이 30시간을 이수하도록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
주민자치대학은 도내 일반 도민 및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60명 이내 모집하고 2기 수강 등록은 7월16일부터 31일까지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인터넷홈페이지 및 방문 접수한다.
주민자치 대학은 모집정원 10% 범위에서 사회적 약자(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제주거주 외국인 등) 우선 선발하며 모집정원 50% 범위 내에서 현 주민자치위원 우선선발하고 여성 및 청년 지원자를 우선선발 한다.
참고로 교육기간은 1기는 3월부터 8월이며, 2기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 주민자치대학 행정실(754-2183)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기 주민자치대학장은 "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민주적 공동체는 거스를 수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올해 처음 실시되는 주민자치대학이 지역 주민자치 성공 모델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제1기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지역 지방자치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민자치대학 과정이 제주지역의 주민자치 역량 및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풀뿌리 주민자치 확산을 위해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