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사회 칭찬문화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WeLove(We♥)’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김영진)가 2018년도 상반기 ‘We♥’프로젝트 우수사례 9건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개인부문 강상주·고(故) 강기봉씨 부자, 김연주·장하은·한하늘양, 이승태 원일대장간 대표, 고순현·고경준씨 부자다.

기관·단체부문은 4·3평화합창단, 제주지방법원 글로리아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지원협의회,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이 선정됐고, 학교부문은 대정고등학교 학생들로 정해졌다.

개인부문 강상주씨는 지난 1월 전직 소방관으로 자신은 물론 2016년 주민을 구조하다 순직한 아들 고 강기봉씨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감동을 전했다.

김연주·장하은·한하늘양은 지난 2월 세화중학교를 졸업하면서 4·3 희생자 유족을 위해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에 전달했으며, 이승태 원일대장간 대표는 16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순현·고경준씨는 2016년 제주에서 처음으로 부자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지난 2월 1년내 100만원 이상 일시 기부를 약정하는 나눔리더에도 가입했다.

기관·단체부문 4·3평화합창단은 구성원 모두 4·3희생자 유족들로 4·3을 알리고 평화·상생의 가치를 화음으로 승화시켜나가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글로리아회는 30년 넘게 모금 후원활동과 복지기관 방문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지원협의회는 도내 장애인들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은 매년 설 명절을 맞아 열리는 나눔보따리 행사에 1004만원을 쾌척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학교부문 대정고등학교 2학년 2반 학생들은 지난 4월 제주4·3배지 판매 수익금 396만원6000원을 제주4·3생존희생자후유장애인협회에 전달하며 귀감이 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 9건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제민일보 ‘W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 심사대상으로 자동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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