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제주, 역동적인 제주 만드는데 최선"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 지원
판로 확보·수출지원·융자지원 등 추진
재정수지 흑자 달성…부채 제로화 성공
도외 직영매장 확대해 재정자립 실현

"정부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창업지원 등의 국비사업을 신규로 확보함으로써 젊은 제주, 역동적인 제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15년 제10대 원장에 취임해 현재 11대 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진석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기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발판삼아 제주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여건 개선과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설립된 제주도 출자출연기관이다.

김 원장은 "도내 중소기업은 대부분 작고 영세해 판로개척에 가장 큰 고민을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마켓 패러다임의 변화와 이에 따른 고객 소비패턴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자체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상품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수출지원, 창업지원은 물론 기업체 운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융자지원, 환경개선, 홍보지원, 컨설팅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출연기관이 가진 고질적인 재정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효율적 청사관리를 통해 자체수입을 증대했고 매출 향상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증가 등으로 처음으로 재정수지 흑자를 달성해 '부채 제로화'에 성공했다"며 "재정안정성 재고로 기관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은 진흥원 개원 이래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끊임없는 혁신과 개선을 통해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며 "특히 올해에는 재정흑자를 넘어 중장기적 기관목표인 재정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대도시 근교에 도외 직영매장을 운영할 것이며 앞으로 100개의 매장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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