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산 제품 판로 개척해 지역 경제 발전 도모"

"전문매장 개설 예산 지원 기대"
도내외 14개 전문매장 운영…매출 160억 기록
중소기업 버팀목 역할…9월 3일 온라인몰 운영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 및 가공품 등의 효율적인 판로 개척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문영섭 사단법인 제주마씸 대표이사는 "제주 중소기업 제품은 열악한 유통인프라 및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인해 낮은 인지도와 품질에 대한 신뢰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제주마씸'을 개발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7월 창립한 사단법인 제주마씸은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 및 가공품 등의 효율적인 판로 개척하는 것은 물론 공동상표를 사용해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추구하고 참여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주마씸 인증을 받은 업체는 105개 업체(767품목)로 현재 사단법인 제주마씸에는 65개 업체가 가입했다. 

제주마씸은 현재 도내 11개와 도외 3개 등 모두 14개의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립 이후 현재까지 전문매장을 통해 16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제주지역 중소기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문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은 판로 개척이 어려워 제주마씸에서 운영하는 전문매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인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전문매장 개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예산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온라인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들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제주마씸은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9월 3일 온라인몰을 직접 구축해 중소기업의 매출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