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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나눔정신 계승 선도적 역할제민일보·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기획 '희망나무'
3. W아너 소사이어티
한 권 기자
입력 2018-08-13 (월) 17:43:21 | 승인 2018-08-13 (월) 18:13:36 | 최종수정 2018-08-13 (월) 18:42:30
제주 W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지난달 30일 제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정기 회의를 갖고 올해 나눔사업과 하반기 활동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여성 회원 21명 구성 올해 2월 발족
패밀리 아너 확산·W행복 기금 계획


제주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성실함이 나눔과 만나 희망을 만들고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여성 회원들이 지역사회에 희망의 씨 뿌림을 시작했다. 

이들은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살피는 등 김만덕 나눔정신을 이어갈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W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난해 9월 12일 아너 소사이어티 여성회원의 날에 맞춰 발족했다. 

1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속한 고액기부자 클럽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중 여성 회원들로만 구성된 모임이다.

제주에서는 올해 2월 22일 21명의 여성 아너 회원들이 모여 제주리더를 선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제주 W아너 회원은 도내 전체 아너 소사이어티(90명)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 회원 수로는 전국에서 5번째로 많고, 비율로만 보면 전국 3번째 안에 들 정도로 참여율이 높다.

제주 여성 아너 회원 가운데는 기업인 8명, 자영업 5명, 의사 2명, 사회복지법인 대표 2명 등 전문 분야에 이어 경제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부부·부녀 등 아너 소사이어티 가족 회원만 절반이 넘는 11명에 이르고 있다. 기존 남성 회원 중심의 참여를 넘어 여성이 주축이 돼 패밀리 아너 확산을 이끌어 내는 게 궁극적 목표다.

여기에 여성 경제인·단체 등 각계 대표 여성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릴레이 캠페인과 성폭력 피해 지원, 미혼모 인식개선 사업, 저소득 청소년 생리대 지원 등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W행복 기금 마련 등의 나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인화 W아너 소사이어티 제주리더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여성들이 함께 웃고,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여성들의 나눔 참여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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