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나 도민기자.

한림의용소방대 수변안전요원 안전관리 교육
피서객들에 심폐소생술 등 지속적 홍보 주력

서부소방서 한림 119센터 (센터장 강진)는 최근 협재, 금능 해수욕장 수변안전요원으로 활동하는 대원 96명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주요 물놀이 장소에 안전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구명동의 등 인명구조장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에 배치했다.

제주시의 대부분 해수욕장은 매년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아 혼잡하다.

이에 한림의용소방대는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물놀이 안전을 위해 하루 5시간씩 여름 내내 2인 1조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수욕장에는 의용소방대외에도 각각 다른 기관의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돼 있다.

주요임무로는 수변지역 순찰을 통한 안전사고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이다.

소방안전요원들은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구명조끼 착용 홍보 및 구명환 무료대여 등 안전한 물놀이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 및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해수욕장 내 수심이 깊고 위험이 예상되는 곳에는 수난구조요원을 강화배치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의 특성상 발 빠른 초동대처는 인명과 직격되는 중요한 사안으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와 계속되는 폭염으로 물놀이하는 피서객이 많은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물놀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수영 미숙, 음주 후의 무모한 수영 등으로 안전수칙을 무시한 행동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영하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물에 들어가기 전 다리, 팔, 가슴, 얼굴 등의 순서로 물을 적신 후 들어가야 한다.

장시간 계속되는 수영은 금물이며 일정한 간격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강진 한림 119 센터장은 "시민수변안전요원이 다음달 2일까지 활동하는 만큼 막바지 여름철 피서객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고통과 아픔을 당하는 일이 없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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