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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활동으로 간접 후원도 이끌어 "삶의 희망 주는 봉사"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 주인공 '대리운전' 번 돈으로 이웃돕는 '배트맨' 김남준씨
이소진 기자
입력 2018-09-09 (일) 13:12:33 | 승인 2018-09-09 (일) 13:16:49 | 최종수정 2018-09-09 (일) 13:16:49

"봉사는 삶의 희망입니다."

배트맨 복장을 하고 제주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김남준씨(37)가 제민일보가 추진하는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씨의 직업은 '대리운전 기사'다. 2016년 7월부터 대리운전을 시작한 그는 "남을 돕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봉사를 본격적으로 실천으로 옮긴 것은 1년여께 됐다.

'배트맨 슈트'는 '레니 로빈슨'에 영감을 얻었다. 레니 로빈슨은 '29번 도로의 배트맨'으로 불린 미국인 사업가로 14년 동안 배트맨 복장을 입고 어린이 병원을 찾아다니면서 아픈 아이들에게 선물과 희망을 안겨줬던 인물이다. 

김씨 역시 배트맨 복장을 입고 도내 홀몸노인과 복지시설 후원하며 레니 로빈슨처럼 선행을 베풀고 있다. 홀몸어르신 댁에 쌀이나 밑반찬, 라면, 김치 등을 배달하거나 복지시설에 간식, 쌀 등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는 SNS를 통해 널리 알리지며 간접 후원까지 이끌어 내는 등 '나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도 김씨의 SNS 메신저에는 "음료수를 나눔해도 될까요" "돼지고기를 기부하고 싶습니다" 등의 제안이 쇄도하고 있다.

김씨는 "처음엔 저 혼자만의 활동이었지만 지금은 간접 후원자들이 늘어나 일이 많아졌다"며 환하게 웃었다.

물론 선행을 알리면서 하는 일에 '악플'이 달려 속상한 순간도 있지만 힘을 북돋아주는 '응원글'에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여러번의 사기로 공황장애를 앓을 만큼 힘든 순간이 많았다"며 "후원하는 홀몸노인 어르신이 제가 방문한 이후 살아갈 이유가 생겼다는 말씀에 약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큰 치유를 얻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꿈은 봉사단체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다.

김씨는 "봉사는 남을 돕는 일이기도 하지만 스스로에게도 삶을 치유하는 계기가 된다"며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소진 기자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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