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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도 함께 나누는 일이 '진짜 기부'죠"제민일보·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기획 '희망나무'
6. 김민선씨
이은지 기자
입력 2018-09-10 (월) 19:55:13 | 승인 2018-09-10 (월) 19:58:32 | 최종수정 2018-09-10 (월) 19:58:32

가족과 함께 정기 기부 등 지속 나눔 실천
아버지 뒤 이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목표

"기부요? 보람과 기쁨을 느끼기 위해서 하는 특별한 일이라기보다 이제는 삶의 한 부분이 됐죠"

20여년 동안 제주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삶의 한 부분을 나눔으로 가득 채우고 있는 김민선씨(42)는 '나눔 전도사'라는 수식어에 "더 큰 선행을 하는 분이 많다"며 손사래를 쳤다. 

김씨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꿋꿋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아버지 김춘보씨를 보고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급여의 5%를 기부하자'라는 목표를 세우고 2002년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관에 정기 기부를 하고 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실천한 따뜻한 선행은 큰 상으로 이어졌다. 김씨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십년간 쉬지 않고 선행을 이어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김씨의 선행이 더 빛나는 이유는 가족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5년 결혼 이후 남편도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3명의 자녀는 해외에 있는 어려운 아동들과 인연을 맺고 조금씩 용돈을 모아 정기 기부를 하고 있다.

김씨의 선행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기부가 어려운 친구를 일방적으로 돕는 일이 아니라 '모자라더라도 가지고 있는 것을 함께 나누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씨 가족은 조그만 나눔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에게 힘이 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김씨는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힘든 사람이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한다'며 나눔을 실천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늘 버팀목이 되는 가족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unji5165@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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