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앞으로 중점관리 안전분야 치안 32% 가장 많고, 교통사고 29%
안전교육 필요성 85% 필요…교육참여 의향 65%로 높고, 6개월 1회 적정 

제주도민들은 앞으로 중점 관리해야 할 안전 분야로 치안과 교통사고를 꼽았으며, 대다수가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제민일보사가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24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민 400명을 대상으로 '제주국제안전도시 도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도가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안전 분야'에 대한 설문에 치안이 32.3%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역시 29.3%로 응답했다.'어린이 및 노인 안전' 역시 19.5%로 앞으로 관리해야 할 안전분야로 인식했다.

그 외에 자연재난은 13.3%로 응답했지만 '사업장 안전'은 4.5%, 화재는 1.3%에 그치는 등 경찰 관련 안전업무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안전교육 및 훈련 필요성' 조사에서는 응답도민 85%가 동의하는 등 압도적으로 필요성을 인식했다. 반대로 필요없다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향후 안전교육 참여 의향에 대한 설문에 대해 도민 65.8%가 '참여하겠다'고 밝혔으며, 참여하지 않겠다는 도민은 8.3%에 불과했다. '생각해 보겠다'는 유보적인 의견은 26%로 조사됐다.

이처럼 도민들은 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참여의지도 높은 것으로 조사돼 제주도와 도소방안전본부는 안전관련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안전교육 적정 횟수에 대한 질문에 '6개월에 1회'가 43.8%로 가장 많았으며, '3개월에 1회' 26.0%, '1년에 1회' 23.8% 등으로 응답했다. 반면  '2년에 1회' 0.3%에 그치는 등 도민들은 1년에 1~4회 정도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번 안전도시 도민 인식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9%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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