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걸맞는 분위기 조성"

 “국제자유도시 특성에 맞게 관광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공항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일 신임 제주국제공항경찰대장으로 부임한 고정화 경정(54)은 첫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고 대장은 “지난해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스마일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경직된 보안 수속장의 분위기를 바꾸는 한편 신속한 보안검색을 통해 관광객들이 장시간 기다리는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돌발적인 비상상황에 대비해 공항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고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 대장은 “요즘 공항과 항만을 통해 중국인 밀입국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관광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보안검색을 철저히 해 외국인 밀입국을 근절해 나가겠다”했다.

 지난69년 경찰에 입문한 고 대장은 제주경찰서 형사계장·제주지방경찰청 보안 2계장·제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등을 역임,문화관광부 표창을 비롯해 25회의 각종 표창을 받았다.북제주군 애월읍 출신으로 가족은 부인 이순덕씨와 2남1녀.<송종훈 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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