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회관(관장 이동한)은 여성장애인이기에 겪는 제반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여성장애인 전용상담실을 운영한다.

 비슷한 신체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남성장애인들에 비해 이중고(二重苦)를 겪는 여성장애인.이들은 같은 장애인이면서도 교육·취업·결혼·가사 등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며 생활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같은 장애여성의 문제가 사회·문화적으로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정작 여성장애인은 자신의 문제를 밖으로 노출하길 꺼리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종합복지회관은 여성장애인 전용상담실 운영을 통해 취업·복지 등에 대한 일반상담은 물론,재활상담,임신·출산·육아·여성폭력 등의 여성문제 등에 대해 전화나 서신·통신을 통하거나 가정방문을 통해 상담에 나서게 된다.

김금숙 여성상담실 상담지도팀장은 “여성장애인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다소 미약하한게 사실이다”며 “주위에서 바라보는 편견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자시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좌용철기자><<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