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자씨,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94호 가입

제주시 화북동에 거주하는 김순자씨(73·여)가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는 지난 16일 김씨가 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원 기부를 약속하며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도내에서 94번째, 전국에서는 194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2004년부터 14년 동안 사랑의열매를 통해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는 김씨는 "그동안 아끼고 모은 돈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며 "나눔은 돈이 많아서 하는게 아니라 마음이 움직이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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