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50분께 제주시 월평동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불이 나, 직원과 시각장애인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복지관 요리 강습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강습실 33㎡가 그을리고 식기보관함 등이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신고 접수 후 2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화재 당시 강습실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연기가 피어올라 화재 경보기가 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시각장애인 등 복지관 이용자 50여명과 직원 30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복지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소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