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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30일 발령됐다. 이는 올해 아홉번째 미세먼지 주의보로 야외활동 자제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30일 오후 2시 제주권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발령농도는 155㎍/㎥다.

연구원과 환경부 에어코리아 등에 따르면 같은 시각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시 이도2동 164㎍/㎥, 연동 167㎍/㎥, 고산리 152㎍/㎥, 서귀포시 성산읍 175㎍/㎥ 등 '매우 나쁨(기준치 151㎍/㎥ 이상)'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동홍동은 114㎍/㎥로 '나쁨(80~150㎍/㎥)'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삼가해야 하며, 일반 시민들도 과격한 실외운동이나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할 땐 반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 미세먼지 흡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한편 도는 올해 미세먼지 주의보 5건, 초미세먼지 주의보 2건을 발령한 바 있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도 지난 4월 15일 오후 2시께 1차례(농도 369㎍/㎥) 있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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