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축구선수,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96호 가입

프로축구 전북 현대 수비수 홍정호 선수(29)가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6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따르면 최근 홍 선수가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회장 예종석) 사무실을 방문해 1억원 기부를 약속하며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홍 선수는 도내에서 96번째, 전국에서는 1959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축구선수로는 2009년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와 2014년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등에 이어 4번째다. 

홍 선수는 모교인 외도초와 중앙고에 발전후원금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홍 선수는 "지금까지 오는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법을 고민해오다 가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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