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공동기획]

다양한 경험·성장기회 제공 글로벌 인재 양성
실력·인성 갖춘 미래 일꾼 육성…투자사 연계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농어촌 지역 청소년 대상 영어캠프 운영 등 호응

JDC는 실력와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기업채용형 람정커리어디자인과정 운영 협약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무대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DC의 인재양성 사업은 크게 글로벌 인재와 투자기업 연계 일자리 창출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

2005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은 JDC의 대표적인 청년 인재 육성사업이다. 6개국 29개 회사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2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어학연수와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병행해 글로벌 리더 역량과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랑나눔 캠프는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외국어 캠프 참여기회가 적은 도내 저소득층과 농어촌 청소년을 대상으로 몰입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까지 영어 14회, 중국어 4회를 진행했고 누적 참여학생만 2588명이다.

JDC 핵심사업인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의 훌륭한 강사진과 시설을 활용, 도내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영어캠프도 호응을 얻고 있다. 소외계층의 초?중학생 및 JDC 사업부지 인접 마을 추천 학생들이 주 대상이다.

제주의 지리적 한계로 인한 명사 강연, 문화 프로그램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JDC 아카데미 역시 인기 사업이다.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아카데미, 도내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 아카데미, 문화체험을 접목한 열린 아카데미로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투자기업 연계 인재육성

투자기업은 원활한 인력채용을, 취업자들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기업 연계 인재육성 사업도 활성화됐다.

신화역사월드 투자자인 람정제주개발㈜과 협력해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3개월 간 어학연수를 한 뒤 싱가포르 복합리조트 '리조트 월드 센토사'를 비롯한 호텔, 면세점 등 관련 산업에 취업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과정을 마친 연수생들은 제주로 돌아와  '제주신화월드'에 취업한다.

JDC는 도내 대학교와 협력해 제주 관광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청년인재 양성 공동사무국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투자기업 취업연계를 위한 제주 도내 대학생 특화 커리큘럼(람정트랙)을 대학 내 과정으로 개설했다. 람정트랙 이수자는 학기 중 수업을 통해 실무 지식을 습득하고, 투자기업 실무자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JDC는 향후 경력단절여성, 다문화가정 및 중장년층까지 확대하여 투자기업 맞춤형 특화 교육 과정을 지원한다.

JDC 관계자는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은 결국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완성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국제자유도시 성과가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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