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시장

2019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해묵은 미움과 분노, 슬픔을 걷어내고, 사랑과 기쁨 위에 피어나는 희망이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가득 채우기를 기원한다.  

차가운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겨울을 나야 하는 막막함과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야 하는 절박함과 병원 귀퉁이에 누워 병마와 싸워야 하는 절망에서 다시 일어나 새로운 용기와 희망으로 힘을 얻게 되기를 소원한다. 

올해 우리 시는 열정·변화·소통을 동력으로 삼아 더 나은 희망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우리의 목적지는 시민행복이다. 

시민과 함께 걷겠다. 50만 시민의 발자국 하나하나에 새로운 희망을, 행복한 변화를 새겨 넣겠다. 

시민의 신뢰를 얻는 일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사명이며, 존재 이유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상황의 변화 속에서 시민의 신뢰는 가장 큰 우리의 자산이다. 시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우리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다.    

작은 일에도 성심을 다하는 것이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공직자들과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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