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기 전 체크 포인트>
△머리는 단정하게=한복을 입을 땐 목선이 드러나도록 쪽머리나 업 스타일을 하는 것이좋다.머리가 짧을 경우에는 젤 등을 이용해 단정하게 옆머리를 붙이는 게 좋다. 긴 머리를 풀어헤치는 것은 금물.
△메이크업은 은은하고 화사하게=너무 튀는 색조 화장은 한복의 단아한 느낌과 어울리지 않는다.부드러운 톤으로 자연스러운 화장을 하는 것이 중요.피부색은 밝고 화사하게,입술 화장은 분홍 등의 색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한복은 목선이 그대로 드러나므로,너무 진한 화장으로 얼굴과 목에 경계선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요란한 장신구 ‘NO’=옥반지나 은반지 하나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목걸이는 절대 금물.
△고무신을 신는다=한복에는 가냘픈 선의 고무신이 제멋.키가 작거나 부득이한 경우는 구두를 신는 것도 무방하다.단 너무 굽이 높거나 빤짝이 구두,양말을 신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남자들의 경우엔 흰색이나 연한 색의 양말을 신도록 한다.
▲여자 한복 입기
속바지→ 속치마→버선→치마→속적삼→저고리 순.
①먼저 내의를 입고 속바지와 속치마를 입는다.치마와 속바지가 달라붙지 않도록 속치마는 겉치마보다 2~3cm 짧게 입는다.
②버선은 수눅(솔기가 접힌 모양)을 잘 살펴본 후 오른발에는 수눅이 오른쪽으로,왼발에는 수눅이 왼쪽으로 가도록 신는다.남자도 마찬가지.
③치마의 왼쪽 단이 밑으로 들어가도록 치마를 겹친 후,치마 뒷중심에서 양쪽으로 7~8cm 정도 여며서 입되 끈은 앞에서 묶는다.치맛자락은 왼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겉자락이 왼쪽으로 오도록 입는다.
④속적삼을 입고 저고리를 입는다.동정니가 잘 맞춰서 목선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깃 고대와 어깨 솔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약간 앞으로 숙여입어야 제멋.속적삼과 치마 허리가 저고리 밑으로 보이지 않아야 한다.고름은 긴 고름과 짧은 고름이 3~5cm 차이나게 맨다.
▲옷고름 매기
①먼저, 짧은 고름을 위로,긴 고름은 아래로 가도록 놓는다.
②짧은 고름을 안쪽으로 넣고 위로 잡아 뺀다.
③긴 고름으로 고를 만드는데,이때 고의 길이는 7cm 정도가 적당.
④짧은 고름을 긴 고름 위쪽으로 내린 뒤,긴 고름 안쪽으로 집어내어 뺀다.
⑤왼손으로는 고를,오른손으로는 위쪽의 긴 고름을 잡아당겨서 가지런히 정돈을 한다.
▲남자 한복 입기
바지→저고리→조끼→마고자→두루마기 순
①바지는 앞뒤를 구별해서 입는다.작은 사폭은 왼쪽,큰사폭은 오른쪽으로 가는 게 맞다.오른손으로 바지 허리를 잡고 오른쪽으로 바싹 잡아당긴다.왼손으로 위를 누른 후,그 위로 겹쳐 왼쪽으로 돌린다.허리끈은 한 번 돌려 가운데에서 나비 매듭으로 묶는다.
매듭이 보이지 않도록 허리 위 남는 부분은 밑으로 접어 내리는 것도 잊지 말자. 대님은 매듭이 안쪽으로 오게 묶는다.
②남자 한복을 입을 때는 언제나 안에 입은 옷이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조끼 밑으로 저고리가,마고자 소매 밑으로 저고리가, 마고자 도련 밑으로 조끼나 저고리가 보이지 않아야 한다.
③외출할 때 두루마기를 입는 것은 예의.특히 남자의 경우,두루마기는 정장의 개념이므로 절할 때도 입는 것이 원칙이다.
▲대님 매기
①안쪽 복사뼈에 바지의 마루폭 선을 댄다.
②①의 상태에서 바깥쪽으로 돌려 싼 뒤,안쪽 복사뼈에 끝을 갖다 댄다.
③대님을 한 바퀴 감아서 안쪽에서 대님의 길이를 맞춘다.
④두 번 돌려서 안쪽 복사뼈 위에 매듭을 묶는다.
⑤리본 모양으로 예쁘게 묶고,윗부분을 자연스럽게 정리해 준다.
▲한복 보관하기
한복은 일 년에 한두 번 입기 때문에 잘 개어서 상자에 넣어두도록 한다.큼직하게 개어두어야 옷감이 상하지않는다.천연 섬유나 명주 같은 것은 반드시 드라이 클리닝을 한다.보관할 때는 좀약을 신문지에 싸서 몇 알씩 넣어 주도록 한다. 옷을 상자에 넣을 때는 무거운 것이 아래로 오도록 두루마기→바지→저고리→머플러 순서로 넣는다.대님과 허리띠처럼 분실하기 쉬운 것은 저고리 주머니에 넣어둔다.<고 미 기자><<끝>>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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