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올해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농업인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기 위해 경청의 자세를 유지하고 앞으로의 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한다.

우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넘어 제주농업이 대한민국의 상징이 되는 농업 비전 실현을 위해 조직의 역량 총집결하겠다.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새로운 소득작목의 발굴과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이와 함께 겨울채소류 제주형자조금 품목을 당근, 월동무에 이어 양배추, 마늘까지 확대하는 등 채소가격 안정화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해 농업인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

신품종 도입과 대체작물 보급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미니향과 하례조생 등 농가 실증을 거쳐 경쟁력이 입증된 감귤 신품종 보급을 확대해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탐나감자와 아람콩, 바나나 등에 대해서도 채종포 확대와 함께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겠다. 

산지유통시설 운영 효율화를 통한 규격화·규모화·전문화로 고품질 농산물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홈쇼핑 및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면 '농산물 제값 받기'라는 성과를 이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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