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2019년은 재단 본부의 제주 이전 이후 처음으로 온전히 한 해를 맞이하는 첫 해다. 재단은 여전히 국가차원의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공공외교 추진기관, 세계적 수준의 공공외교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다. 동시에 제주시대를 맞이해 제주와 더불어 상생하고 협력하는 역할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외부적으로 한류의 영향 등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우리 공공외교는 무한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지만,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둘러싼 정책공공외교의 과제는 어느 때보다 엄중해 종합적으로 쉽지 않은 여건이다. 안팎의 업무환경을 정확히 판단하고, 공공외교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무엇인지를 이해한 다음 무슨 사업을 어떻게 계획하고 추진할 것인지 고민하고 시행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재단은 미래지향형 사업을 더 발굴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사업 추진과 재단 운영에 있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제주 지역상생 등 여러 요소를 포함한 혁신계획을 수립, 주변 공동체와 국민 모두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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