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청소년기자.

법정사 항일운동에 빛을 드리우다

아마 대다수 사람들이 '법정사 항일운동'에 대해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법정사 항일운동은 1918년 10월 7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도순리의 법정사 승려들이 국권 회복을 목적으로 일으킨 무장 항일운동이다. 3·1운동보다 먼저 일어났지만 안타깝게도 이 운동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2018년에 100주년을 맞이한 법정사 항일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서귀포 삼성여자고등학교의 미네르바 동아리가 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우선 법정사 항일운동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쌓기 위해 실제 항일운동의 발상지인 법정사를 견학했다. 

미네르바는 법정사 항일운동 100주년 기념 배지를 제작하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기부금을 모금해 배지를 판매하고 있다. 배지 판매 수익금은 '한국독립유공자협회'에 기부한다. 참고로 한국독립유공자협회는 광복 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 선양하고 민족정기와 민족단결을 고취하며 조국의 평화통일과 민족중흥의 역사적 대업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있는 기존의 다크 투어리즘 장소에 법정사 항일운동 관련 장소를 추가해 사람들에게 법정사 항일운동을 알리고 있다. 법정사 항일운동 100주년 기념 배지는 삼성여고 미네르바 텀블벅(tumblbug.com/bupjungsa100_ssm)에서 판매하고 있다. 삼성여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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