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8일 규제자유특구 안내 홈페이지 오픈

제주도가 제주형 규제자유특구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14개 기관과 기업에서 29건의 규제자유특구 수요조사가 접수됐다. 

전체 특구조성 대상 사업으로 보면 전기자동차 혁신 특구에는 14건, 화장품 혁신사업 9건, 블록체인산업 6건이다. 또 40여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8일부터 규제자유특구 안내 홈페이지(www.sandboxjeju.net)를 운영한다.  

오는 4월 17일 지역특구법 정부 개정법 시행을 앞두고 전용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혁신특구에 대한 수요조사를 접수하고, 문의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는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사업소개, 수요조사 접수,  FAQ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특히 특구 사업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웹툰으로 규제자유특구를 소개하고 제안서에 대한 질의를 할 수 있는 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개별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해 사업자가 원활하게 규제자유특구를 이해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3월에는 수도권 기업 대상 중앙 설명회와, 제주 규제자유특구 과제 계획 수립과 관련한 도민 공청회를 계획 중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21일 규제자유특구계획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를 공고한 뒤 △규제자유특구 사업설명회 개최 △지역추진단 및 실무지원단 구성?공유 △기업 대상 규제자유특구 홍보 △입주기업 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한편 제주도와 규제자유특구 실무지원단(제주테크노파크)은 기업 수요조사와 수립된 계획에 대한 주민 공람, 산업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4월 17일 법 시행전 특구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4월 법 제주 규제자유특구 과제가 중기부에 제출된 후, 오는 7월경 중앙 심의 및 지정 결과가 발표된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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