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임지현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캡처)

'임블리' 임지현 씨에 대한 대중의 불신은 식지 않고 있어 화제다.

임지현 씨가 상무로 있는 '임블리'는 최근 판매된 호박즙 곰팡이 논란으로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적절한 대응만 내놓았다면 이렇게까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테지만 사건이 커지고 나서야 환불을 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미 등을 돌린 고객들은 이전에 겪은 미흡한 대처를 제보하기 시작했다.

'임블리 빠에서 변질된 VVIP'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무려 187건에 달하는 제보가 쏟아졌다.

SNS에서 '소통'을 강조해왔던 임씨는 고객들의 불량 제품 문의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은 채 일방적인 소통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소비자는 해당 쇼핑몰에서 주문한 가방끈의 양쪽 길이가 다른 것을 문의하자 임씨는 "그거 잘라서 사용하시면 된다. 저도 더 짧게 잘라서 쓴다"는 답을 내놨다.

이어 "자르면 천이 풀리거나 하지 않느냐"는 고객의 질문에는 "네. 끝을 묶어주세요"라는 댓글을 단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제보자에 따르면 단추 구멍이 작아 단추가 열리지 않는다는 문의에는 "구멍을 찢어서 입으면 된다"는 식의 답변을 했다.

선크림 사용시 눈이 시리다는 문의에는 교환이 아닌 직접 바르는 영상을 게재하며 아무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해당 쇼핑몰 측은 명품 카피 논란, 거래처 갑질 논란 등의 문제로도 비난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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