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산지 호우경보, 남부·동부 호의주의보 발효

제주에 7일 낮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 오후 4시를 기해 동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오후 5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산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예상 강수량은 7일 오후까지 50∼100㎜, 남부와 동부 등 많은 곳은 150㎜ 이상, 산지는 200㎜ 이상이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남부, 동부지역에는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람도 강해져 7일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도 강풍과 함께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8일은 흐리고, 9일은 맑다가 오후들어 구름많겠다.

기상청은 "7일 오전까지 돌풍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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