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정개에서 이뤄진 지질학습탐구에 참여한 동아리 모습

성산일출봉과 마을지질학습 동아리 열기

"성산일출봉 우뭇개해안에는 제주의 암석들이 다 모여 있습니다. 현무암과 응회암, 화산암재인 스코리아가 있고 퇴적암이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한창 특별한 강의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지난 7일 학습탐구동아리 회원 20여명이 성산일출봉 우뭇개해안에서 이뤄진 지질학습에 나선 회원들은 강사목소리에 메모하고 녹음하는 모습에서 학습에 대한 열기를 찾을 수 있었다.

서귀포시에서는 2019문화도시 마을문화 소모임 활동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일상 속 문화향유확대를 위해 시민이 직접주체자로서 참여하는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일상이 문화지원 사업을 공모했다.

청산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한원택)에서는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지구 마을답게 주민들이 마을지질학습탐구 사업을 공모하여 강사비 등을 지원받아 자체적으로 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성산일출봉의 보전과 홍보를 위한 지속적인 학술탐구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계승하는 목적으로 조직된 '청산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청사모)은 그 주체가 마을 주민이다.

지질학습에 열심히 듣고 메모하는 한 참가자는 학습탐구의욕이 넘치고 열정이 있다 회차를 더할수록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많아지고 현재 3회 50여명이 학습참여가 이뤄졌다고 귀띔한다.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질기본이론학습과 오정개, 우뭇개와 돌문화공원 탐방 등 총 10회에 걸쳐 제주지질학습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지질학습탐구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청사모 한원택 회장은 "성산일출봉에서 활동하는 세계자연유산해설사들도 같이 참여하면서 부족한 지질분야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격려와 칭찬이 소리를 듣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청산을 사랑하는 일상이 문화 소모임은 마을주민 8명으로 이뤄진 문화학습동아리"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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