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 주인공 NH농협 제주특별자치도청지점

4·3 희생자 위패 닦기·합창단·요양원 봉사 꾸준
지역밀착화 비전 바탕 "농협일원 나눔실천 보람" 

10년 넘게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온 NH농협 제주특별자치도청지점(지점장 이창수·이하 농협 도청지점)이 제민일보가 추진하는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농협 도청지점은 지역밀착화를 실현하는 농협의 비전을 모티프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도민 체감 정책을 만들고 소통하는 최일선 현장인 제주도청에 위치했다는 책임감도 컸다. 

지점이 생긴 이후부터 꾸준히 실천해오던 봉사는 이제 직원들에게 일상이 됐다.

농협 도청지점 직원들은 4·3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매년 4·3평화공원을 찾아 4·3희생자 위패 닦기, 태극기 교체, 헌화 등 봉사를 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도청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도청과 지점을 찾는 도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안전나눔봉사회에 참여해 지역 경로당을 돌며 급식 배부, 재능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협 도청지점 직원들이 매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목표가 '봉사'일 만큼 직원들에게 봉사는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직원들 가운데 90%가 농협 하나로 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농협 밴드'에 참여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내 요양원과 MOU를 체결, 분기별로 전직원이 찾아 봉사하는 등 도내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 손을 내민다.   

특히 교정위원회 상담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수용자들의 사회 복귀를 도와 광주교정청상을 수상한 이창수 지점장의 솔선수범 자세는 직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창수 지점장은 "직원들은 농협의 일원으로서 지역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도민에게 활기를 넣어주고 도움을 주는 봉사를 실천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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